강아지는 왜 서로 엉덩이 냄새를 맡을까?

강아지는 왜 서로 엉덩이 냄새를 맡을까?

 

반려견과 산책을 하다 보면
공원에서 만난 다른 멍멍이 친구에게 다가가
대뜸 엉덩이를 킁킁거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어요.

사람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이상한 행동이지만...ㅎㅎㅎ

강아지들의 세계에는 그들의 대화 방식이 있는 법!
왜 다른 강아지의 엉덩이 냄새를 맡는 걸까요?

 

사람의 '악수'와 같아요

강아지들이 서로 엉덩이 냄새를 맡는 건
사람 세계에서의 '악수'와 비슷해요.
혹은 '명함'을 건네는 것과도 비슷하달까요?

처음 만나면 일단 서로에 대해서
기본적인 정보를 파악해야 하지요.

엉덩이 냄새를 맡는 것을 통해서
서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보면 된답니다.
아주 자연스러운 사회생활인 것이지요.

 

엉덩이에서 무슨 냄새가?

정확히 말하면 엉덩이가 아니라
분비선에서 나오는 일종의 화학 물질의 냄새를
맡는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사람보다 훨-씬 후각이 뛰어난 개들은
그 화학 분비물의 냄새를 맡아서
수많은 정보를 감지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상태에 따라 분비물의 냄새가 바뀌므로
서로의 성별은 물론, 면역 상태, 건강 상태,
먹은 음식 등까지 알 수 있다고 해요.

 

엉덩이 인사, 꼭 해야 하나

엉덩이 냄새를 맡아 서로의 정보를 확인하는 게
지극히 자연스러운 인사법이긴 하지만
모든 개들이 다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냄새를 맡는 걸 원하지 않는 개도 있으니
우리 반려견이 다른 개의 접촉을 싫어한다고
이상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

반대로 다른 개와 서로 엉덩이 냄새를 맡는 걸 보고
하지 말라고 목줄을 잡아당기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의아한 반응이 되겠지요.

소통하고자 하는 욕구를 자꾸 억압하게 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냄새를 맡는 동안
천천히 기다려 주세요 :)


개들의 후각은 언제 생각해도
정말 놀라운 수준인 것 같아요.

사람들은 냄새를 맡다가도 금방 코가 둔해지는데
개들은 끝까지 예민하게 냄새를 감지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냄새를 통한 의사소통도 가능한 거겠죠? :)
사람의 기준에서는 이상한 행동이라도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알게 되면
함께하는 반려생활이 더 즐거워질 거예요!

 

[출처] 행복한펫푸드 내추럴발란스